올 한 해를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을까. 어젯밤 2023년 1월 1일 사진부터 12월 31일까지 사진을 다 훑어보았다. 제주도 여행, 아프리카 & 유럽 여행, 종로여행, 속초 여행, 또 제주도 여행... 염창동으로 이사한 것, 사랑하는 친구들의 결혼식... 이번 2023년 별거 한 것 없이 지나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채로운 한 해를 보냈구나. 새해가 되고 듣는 첫 곡이 그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소박한 미신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곤 한다. 2023년 1월 1일 12시가 되자마자 생각없이 틀어놨던 TV에서 라이온킹의 OST가 흘러나왔고, 나는 한 달 후 아프리카 여행을 가게 되었다. 나의 강렬했던 안식휴가의 아프리카 & 유럽 여행을 뒤로 하고 3월부터 기나긴 OO항공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 내가 조직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