쉼.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 프로젝트 시작 전 제주도 여행에 다녀왔다. 제주도 여행은 늘 협찬으로 식비를 아끼면서도 맛있는걸 먹는데, 이번에는 더욱 최고였다. 자잘한 여러 개를 하지 않고 큼지막한 것 몇 개를 하니 훨씬 더 좋았다. 무엇보다 난생 첫 서핑을 했던 것이 가장 좋았다. 준비. 프로젝트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. 시작되지 않을 타이밍에 개발자들이 투입되었고,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했다. 나는 프론트엔드 뼈대를 잡는 작업을 했다. 벌써 이 곳에서 세 번째 프로젝트라 대충 뭐가 필요할지,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눈에 보였다. 지난 3월에 프론트엔드 뼈대를 잡는 작업을 했을 때보다 훨씬 능숙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. 시간도 많이 남아 지난 프로젝트들의 회고글을 작성하기도 했..